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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 유진벨

[2009_0610 경남기독신문] 북한 결핵퇴치를 위해 혼신을 바치다

유진벨 / 624
대북의료지원 사역으로 결핵퇴치에 앞장서 북한 결핵환자 20만 명 이상에게
새 생명을 전한 유진벨 가(家)의 아름다운 한국 사랑이야기

미국선교사의 자손으로 4대째 한국과의 인연을 맺다.

인세반 선교사의 외증조부 유진벨(한국명 배유지)은 19세기 말 1895년 미국의 남(南) 장로교 소속 초대 선교사이다.‘전남지역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목포 정명학교, 영흥학교, 숭일학교와 수피아여학교 그리고 광주최초의 병원인 제중병원(현,광주기독병원) 설립에 관계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교회를 설립해 이 땅의 복음을 위해 그의 전부를 바쳤다.

유진벨 선교사가 한국에 첫발을 디딘 지 100주년이 되던 1995년. 기독교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북한에 인도적인 보건의료지원을 위해 유진벨 재단을 창설해
배유지(1868~1925), 인돈(1891~1960), 인휴(1926~1984)에 이어 인세반(1950~)에 이르기 까지 4대째 이어지는 한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반도 북녘 땅, 질병의 고통을 건강한 만남으로

그의 어머니 인애자 여사는 ‘순천기독결핵재활원’을 설립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30여 년간 결핵퇴치운동을 해 왔으며 아들 인세반,린튼 회장은 북한의 결핵환자들을 만나고 그들을 도우면서 자신도 두 번의 결핵을 앓았다. 지금도 언제든지 결핵을 다시 앓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그런 현실을 마다하지 않고 북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북의료지원 사역을 10년 넘게 해 오면서 400 억여 원의 의약품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북한 결핵환자 20만 명 이상에게 새 생명을 전해주는 북한결핵퇴치 사업은 병원을
세우거나 상징적인 것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설을 이용해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의료장비를 보내게 되면 그 다음에는 장비를 수리할 대책을 또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과 시골 구석구석까지 갈 수 있는 길을 여는 것까지 수많은 인내가 필요한 사역이다.

내성결핵과 같은 무서운 병에 맞설 뿐 아니라 올해부터 북한 보건성과 지역 보건국의 협조로 소아 및 산모를 대상으로 비타민 등 영양 보조 의료약품을 지원하는 등 미아 모자보건을 위한 새로운 사역에 첫발을 내딛어 더 많은 결실의 열매로 건강한 만남을 기약하고
있다.결핵환자와 후원자가 자매결연으로 만나다.

1997년 북한으로부터 결핵퇴치에 관한 공식 협조요청을 받고 2000년 한국에 별도의 재단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 민간 NGO 단체로 활동하게 된 유진벨재단, 이 재단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후원자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북한의료기관 사이에 자매결연을 맺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즉, 후원자들의 이름으로 지원물품이 전달돼 간접적으로나마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후원이 지속적인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유진벨 대표단이 6개월 단위로 수혜 장소인 북한 보건성과 함께 시군단위의 인민병원을 방문해 북한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직접 의약품과 기본생필품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지원사업의 신속, 정확성은 물론 투명성을 가진 수준 높은 순수 선교의 매체로서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이루고 있다. 결핵환자에게는 기부자의 명단을, 기부자에게는 결핵환자들의 얼굴을 사직으로 찍어 알려주는 중간 심부름꾼으로서 짐을 지어 나르는 당나귀의 역할을 감당하고 다.

북한을 가장 효과적으로 돕고 지원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뿐

지금까지 총 50여 회 이상 북한을 방문한 인세반 선교사는 “여전히 북한은 열악한 의료현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우리가 북한을 이야기 할 때 누구나 큰 장벽이 있다. 그 장벽이 무너지면 남북 교류가 강화되고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며 말했다. 또한 “북한을 돕는 제3국의 경우 지원품이 2달 이상 걸리지만 남한은 일주일이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북한을 가장 효과적으로 돕고 지원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뿐입니다”라며 결코 쉽지 않는 북한과의 피할 수 없는 인연을 언급하며 한국교계 또한 주님이 포기하지 않은 저들의 영혼을 결단코 포기하지 않기를 함께 권고했다.

<정혜란 선교국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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