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언론속 유진벨

[2009_0810 연합뉴스] 유진벨 재단 호주 지부에 검진차량 지원

유진벨 / 618
호주동포들도 北 결핵퇴치 사업 동참

유진벨 재단 호주 지부에 검진차량 지원

"아프리카 등 다른 나라에 대한 지원에는 별다른 말이 없으면서 대북지원에만 유독 인색한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한인들이 대북 의료지원 단체인 유진벨 재단(회장 스티브 린튼.59.한국명
인세반)과 손잡고 검진 차량 지원 등 북한의 결핵퇴치 돕기 운동에 나섰다고 호주의 동포 미디어인 호주 한국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드니 한인교역자협의회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손 아브라함 목사)는 2007년 7월1일부터 '천사(1004)운동'이란 이름으로 북한에 결핵검진 차량 보내기 모금 운동을 펼쳐, 지난 3일까지 7만 6천달러를 모금했다.

선교위원회 관계자는 동포와 기독교인, 또 이달 말 정식 발족되는 유진벨 호주 지부 관계자 등이 동참한 가운데 2년간 1천141 차례의 모금을 했고 2회 이상 모금에 참여한 한인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선교위는 작년 말 1차 '천사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6만달러를 유진벨 재단에 전달했으며 이와 별도로 유진벨 재단 호주지부에서 1만달러를 송금했다. 또, 작년 말 이후 지난 3일까지 2차 '천사운동'(8월31일 마감)을 통해 6천달러를 모금했다.

시드니 한인의 성금으로 마련될 검진차량(대당 약10만달러)은 유진벨 재단을 통해 10월께 북한에 전달될 예정이다.

북한선교위는 지난 4일에도 홍관표 고문과 손 아브라함 위원장, 최효진, 박은성 (이상 목사), 구세군의 김환기 사관, 호주 유진벨의 서문해주 장로와 이상태 박사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갖고 '천사운동'의 취지와 경과 등을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2차 천사운동의 마감이 20여일 남은 만큼 많은 한인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동족 차원에서 결핵 등으로 죽어가는 우리 동포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고, 김 사관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우리 사회 일각의 활발한 지원 사업을 상기시킨 뒤 " 한국 내 정서는 아프리카 등 다른 나라에 대한 지원에는 별다른 말이 없으면서 대북지원에는 인색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북한 선교위는 '천사운동'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오는 29일 오후 캠시의 신라식당에서 '결핵검진차량 후원자 만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유진벨 호주지부 발족식 겸 총회에 참석하는 린튼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린튼 회장은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의 저자인 존 린튼 세브란스 병원 외국인진료소장(50.한국명 인요한)의 친형이다. 두 사람은 1995년 유진벨 재단을 설립한 이래 북한 각지의 보건소와 결핵요양소를 직접 방문, 400억 여원 어치의 의약품과 검진차량 등 장비 지원을 통해 북한 결핵환자 20만명 이상에게 새 생명을 주는 사업을 해왔다.

홍덕화 기자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