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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북한, ‘슈퍼 결핵’ 급증 심각…전담팀 구성

관리자 /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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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결핵 치료제에 강한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결핵', 이른바 슈퍼결핵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보건 당국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달 슈퍼결핵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핵약과 진단 장비를 실은 차가 어둠을 뚫고 달리고 있습니다.

차가 도착한 곳은 평안북도 선천군의 내성결핵센터.

기다리고 있는 북한 환자들은 모두 일반 결핵약에 강한 내성이 생긴 다제내성 결핵, 이른바 슈퍼 결핵에 걸린 환자들입니다.

전염력이 강한 '다제 내성 결핵'은 치료 기간이 평균 2-3년에 치료 비용도 일반 결핵의 150배나 되고 완치율도 20-30에 불과해 퇴치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 "그때는 죽을뻔 했으니까 금방 죽는 거 같아서 이제 어느 정도 회복되고..."



북한이 세계보건기구에 요청한 결핵약 수량으로 볼 때 해마다 5천 명 정도의 슈퍼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대북 의료지원단체의 분석입니다.

 

<인터뷰>인세반(유진벨 재단 회장): "이것이 전염되면 걸린 사람마다 슈퍼결핵을 앓게 되거든요. 그래서 잘못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병을 감기처럼 옮길 수가 있습니다."

북한 내 슈퍼 결핵 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필수 의약품 부족과 비위생적인 상하수도 시설 그리고 식량난에 따른 주민들의 영양상태 불량 등이 꼽힙니다.

대북지원단체는 북한 내 슈퍼 결핵 전염이 심각하다며 결핵 진단장비와 관련 의약품 등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입력시간 2012.11.06 (06:36)   소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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