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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매일] 인돈 문화상에 ‘스티븐 린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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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돈 문화상에 ‘스티븐 린튼 이사장’


[중앙매일 2006-04-20]

설립자 창학정신 기려 해마다 수상자 선정
12년간 북한에 곡물지원 등 인도주의 발휘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대전 한남대가 20일 기념식을 갖는 가운데 린튼가(家)의 3대 내리사랑이 훈훈하다.
특히 한남대는 올 ‘인돈문화상’수상자로 설립자 윌리엄 린튼(Willam A. Linton) 박사의 손자인 유진벨 재단 스티브 린튼(Stephen W. Linton) 이사장을 선정해 이날 오후 2시 교내 성지관에서 열리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자인 린튼 박사의 창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한국명 ‘인돈’(印敦)을 따 지난 1994년 제정됐으며 해마다 국내외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린튼 이사장은 유진벨 재단(Eugene Bell Foundation)의 설립자로 평생 한국을 위해 몸 바친 미국남장로교 초대 선교사 유진벨(Eugene Bell)이 그의 외증조할아버지가 된다. 유진벨 선교사는 1895년 한국에 건너와 전남 목포와 전북 전주를 중심으로 선교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의 사위인 윌리엄 린튼(Willam A. Linton) 박사가 바로 한남대 설립자이다.

유진 벨의 딸 샬롯 벨(Charbtte Bell)은 린튼 박사와 결혼해 40년간 한국에서 남편과 함께 선교사로 헌신한데 이어 이들 부부의 네 아들 중 두 아들(휴. 드와이트)도 한국에서 선교 사업을 펼쳤는데 3남인 휴 린튼(Hugh M. Linton)의 차남이 바로 스티브 린튼이다. 이어 린튼가(家)의 후손들은 대를 이어 유진벨 재단을 통해 외할아버지의 헌신적인 선교와 봉사정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재단 설립자인 스티브 린튼은 외증조할아버지가 한국에 도착한지 100주년이 되는 지난 1995년 한국에 ‘유진벨 100주년 기념재단’을 만들었다.

린튼 이사장은 이후 지금까지 12년간 북한동포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북한의 식량난을 돕기 위한 곡물지원 사업을 비롯해 결핵퇴치운동, 의료약품 및 장비지원 등 보건 의료사업에 힘써왔다. 특히 린튼 박사의 손자이자 스티브 린튼 유진벨 재단 이사장과 사촌형제간인 윌리엄 린튼3세는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인 미국 프로메가사의 대표로 지난해 한남대와 공동으로 이 대학 제2캠퍼스인 대덕백리캠퍼스에 ‘한남대-프로메가BT교욱연구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남대는 이와 함께 대학의 명예를 높이고 대학발전에 기여한 동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5회 ‘자랑스러운 한남인상’ 수상자로 서정운 LA장로회신학대학총장(1963년 성문학과 졸업), 이재경 호주 한인방송국 사장(1972년 화학과 졸업), 이종태 KBS아나운서부장(1984년 국어교육과 졸업), 류우식 육군군수사령관(2003년 사회문화대학원 졸업) 등 4명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20일 오후 6시부터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열리는 ‘한남의 날 행사’에서 이들 수상자들은 감사패와 순금 10돈을 각각 부상으로 받게 된다. 특히 이날 ‘한남의 날 행사’에서는 이 대학 재학생인 탤런트 겸 영화배우 강성연(사회복지학과 2학년)이 5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백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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