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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상반기 10억 상당 대북 물자 지원
유진벨 / 1759 - 유진벨 재단(대표 스테판 린튼)은 지난 3월 21일 10억 원 상당의 대북지원물품을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보냈습니다. 이번에 선적된 지원물품은 유진벨 재단이 올 상반기 대북지원사업을 위해 45곳의 북한 의료기관에 분배될 의약품 및 의료 장비, 농업물품 등 입니다.
유진벨 재단은 북한 결핵퇴치를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45곳의 의료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1년에 두 번씩 각 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패키지화하여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습니. 이번에 지원될 물품은 결핵관련 의료기관과 시•군 단위 기초의료기관인 인민병원에 필요한 결핵약, 비타민 등의 의약품 및 초음파기계, 위내시경, 심전도측정기, 마취기계, 수술대 등 응급진단장비와 수술실 소모품 등입니다.
유진벨 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대북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유진벨 재단을 통해 지원된 물품들은 북한 세관을 거쳐 평양에 있는 유진벨 창고에 보관되었다가 유진벨과 북측의 협의를 통해 작성된 분배안에 따라 각 의료 기관들에 의해 직접 유진벨이 지원한 트럭으로 해당 물품이 전달됩니다.
오는 5월 초순 경 유진벨 북한 대표단이 북한 의료기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방문을 통해 지원물품 사용에 관한 보고 및 기록을 전달받고 이를 오는 하반기 지원 계획에 반영하여 각 기관에 필요한 물품을 패키지화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유진벨 재단은 매 6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패키지 지원을 함으로써 각 의료기관들이 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계획적인 환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적된 지원물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결핵약 10,850명분
초음파기계, 심전도기계, 위내시경, X-ray 기계 등을 비롯한 진단장비 패키지 1 세트, 수술대, 수술기, 수술등, 마취기계 등 수술실 장비 및 기구, 소모품 패키지 1세트, 결핵 요양소 및 인민병원 결핵과 후속 지원물품 패키지 31세트(현미경시약, X-ray 촬영필름 및 현상액, 고정액, 왕진가방, 경운기 보용품, 트럭 보용품, 발전기 보용품, 온실용 비닐, 자전거, 콩 1,080kg, 손수레 62개, 종자, 복합비료 360포대, 살균∙살충제 1,080 세트 등), 수술실 소모품, 약품 등 수술실 후속물품 패키지 5세트, 이동 X-ray 검진차 후속물품 패키지 7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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